[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양증권이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베이스 부담 완화로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인바운드의 증가세가 빠르지는 않으나 2017년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작년 2분기부터는 매출 베이스 부담 완화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매출 비중이 큰 면세 채널의 회복과 디지털 채널에서 홈쇼핑 부문이 작년 6월부터 매출 베이스가 낮아져 하반기로 갈수록 온라인 부문 성장으로 인한 실적 증가세를 기대했다.
중국은 현지에서 설화수 윤조마스크가 런칭됐고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져 연간 20% 성장을 전망했다.
아세안 시장도 싱가폴 성장세 둔화는 이어지고 있으나 5대 브랜드의 신규매장 출점 지속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더딘 중국인 인바운드의 증가세, 해외 매출 다각화를 위한 투자 비용 증대 등으로 2019년까지도 2016년도의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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