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이 26일 레이언스에 대해 엑스레이(X-Ray) 디텍터(Detector) 관련 핵심기술의 내재화와 구강센서 등 라인업에 대한 수요로 제2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언스는 2011년 바텍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의료용 및 산업용 디텍터 제조회사다. 디텍터는 인체나 제품 등을 투과한 엑스레이 촬영분을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X-Ray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디텍터의 경우 기존 덴탈 중심에서 의료용, 산업용 등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CMOS 디텍터 적용 제품이 전자기기 및 산업용으로 확산돼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디텍터에 대한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개조하는 리트로핏 시장 성장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 유지에는 한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CMOS 디텍터의 전자기기 및 산업용으로의 확산이 기대되지만, 실제 매출 발생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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