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벌어진 기내식 대란에 대해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로 정상화할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3일 오전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는 기내식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트고메는 화재 직후 대체 업체를 통해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했지만,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의 포장‧운반 과정에서 이 같은 혼선이 발생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현재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시행 초기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로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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