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전국 CMB 권역의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풀HD 채널이 155개로 늘어난다.
CMB(대표 김태율)는 5일 채널 개편을 통해 8레벨 잔류 측파(8VSB) 서비스 가입자의 기존 50여개 SD급 채널을 모두 풀HD로 업그레이드하고, 전체 채널 수도 155개로 대폭 늘렸다고 발표했다.
8VSB는 별도의 셋톱장치 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로, 1개 채널에 할당된 6㎒ 대역폭에 19.39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전 보다 높은 주파수 효율로 많은 수의 채널을 수용할 수 있어 플랫폼에 진출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도 플랫폼 진출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세대별로 TV 자동채널설정을 하면 기존 요금으로 새 채널을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케이블 방송에 8VSB 방식의 디지털 방송 도입을 허용한 후, CMB가 국내 최초로 8VSB 방송을 도입했다. 또한 CMB는 지난해 케이블 방송 사업자 중 최초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면서 케이블방송을 선도해왔다.
김태율 CMB 대표는 "53년 역사를 통해 오직 시청자 여러분의 행복과 만족을 기업 최고의 가치로 여겨온 만큼, 고객 여러분께 전국 최고의 혜택을 부담없이 제공해 드리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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