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쌈짓돈'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활비가 논란이 된 이후 구체적 내용과 사용처 등에 대해 검토를 해봤지만, 특활비라는 우산 아래 국회의원들이 보호를 받거나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당은 이미 2017년 11월 28일에 특활비 폐지를 위한 법안을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특활비가 폐지되도록 저희 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활비 폐지'와 관련해 "아직 완전한 폐지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5일) 특활비 폐지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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