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9일 펄어비스에 대해 국내 모바일 매출이 하락했지만 해외진출을 통한 외형성장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하향한 27만원으로 조정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가 하향은 국내 모바일 매출 하락 수준을 반영한 것"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2분기 일평균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8.5% 감소했으나 3분기부터는 감소폭이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5.8%, 53.7% 증가한 1천25억원과 515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2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초기 이용자 이탈과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대기 수요 발생으로 4월과 5월 성과는 다소 부진했으나 6월 진행된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수준이 다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해외 출시를 통한 외형 성장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오는 10일 대만 지역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으며 9월 중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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