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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편의점株, 최저임금 부담 딛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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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올해보다 10.9% 상승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전날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급락했던 편의점 관련 종목이 장중 상승 전환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1.51%(2천500원) 상승한 16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운영사다.

같은 시각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도 전 거래일보다 0.25%(500원) 상승한 20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1.62%(3천500원) 오른 21만9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GS리테일은 0.73% 하락권으로 편의점주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 초반보다 낙폭은 만화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천35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보다 10.9% 오른 수준이다.

이날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전년도와 같은 파격적인 증가세가 꺾였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 완화"라며 "2017년까지 연간 8% 내외 최저임금 상승률이 유지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부담스런 수치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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