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리온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수리온 헬리콥터가 다시 이슈로 제기됐다"며 "수리온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상륙기동헬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에서 구매의향을 밝힐 정도로 수리온 헬리콥터에 대한 품질이 인정받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기체 설계결함인지, 혹은 납품 받은 블레이드/기어박스 관련 부품(에어버스사 납품)오류인지, 혹은 정비불량 등 사고원인에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현 시점에서 수리온 헬기의 운명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고는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전망을 축소시키는 이슈로 주가에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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