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지엠 여성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함께 25일 한국지엠 본사 홍보관에서 미혼양육모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하계 용품인 '천연 모기 퇴치제' 제작 강좌를 열고, 손수 제작한 물품을 미혼양육모 가정을 위해 후원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양육모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임직원들은 천연화장품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을 준비 중인 양육미혼모들로부터 사전 강좌를 듣고, 이들과 함께 '천연 모기 퇴치제' 200 여개를 손수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양육미혼모들은 교육 실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날 손수 제작된 모기 퇴치제는 미혼양육모 가정에 전달됐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미혼양육모들이 운영하는 자립사업장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지나 한국지엠재단 사무총장은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원들의 미혼양육모 자립을 위한 이해와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으로 오늘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여성 권익 분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지엠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2014년 포브스 코리아(Forbes Korea)가 선정한 '여성이 다니기 가장 좋은 직장'에 올랐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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