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오텍에 대해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업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3분기 최고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862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5%씩 증가할 것이란 평가다. 에어컨 판매량은 24만5천대로 전년동기대비 14.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등 특수성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해 오텍의 3분기 실적 피크가 예상된다"며 "3분기 에어컨 사업부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 7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1% 늘어난 27만1천대로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국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고치인 44만가구인 점도 신규와 교체 수요 측면에 긍정적"이라며 "2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해 에어컨 판매량은 24.5만대, 냉동 냉장(쇼케이스 및 콜드룸)은 고객사(CU, 이마트24 등) 점포수 확대에 힘입어 26%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평가한 오텍의 올 예상실적 기준 현재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7.4배 수준으로, 국내 가전업체 평균인 13배와 비교하면 저평가 수준이다.
손 연구원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