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병준 "김성태 '임태훈 성 정체성 혼란' 논란, 오히려 소신 발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개인적인 입장 묻는 질문에는 "당에 도움 안 되니 말 안할 것"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전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자"라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오히려 김 원내대표의 소신 발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물타기라는 비판이 있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문제로 인해 이슈가 본질에서 벗어나 다른 데로 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무사 문건은 내란 음모나 쿠데타가 아니라 일종의 잘 짜여 지지 않은 일종의 위기관리 매뉴얼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물타기하고 그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개인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는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개인적인 가치관에 대한 부분은 이야기 안 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개별 사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잘못하면 당 전체의 흐름을 다른 쪽으로 흘려버릴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시민단체가 기무사 문건을 공개한 것이 잘못됐다고 보느냐'의 질문에는 "정부기관이나 언론도 아니고 시민단체가 어떤 경로로 중요한 문건들을 입수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면서 "그 부분이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임 소장은 같은 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내대표는 '성 정체성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한국이 선진국이라면 원내대표를 그만둬야 한다"면서 "공당의 원내대표 입에서 나온 소리인지 시정잡배가 한 소리인지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기무사령부가 수백만 명의 민간인 사찰과 도·감청 등을 벌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병준 "김성태 '임태훈 성 정체성 혼란' 논란, 오히려 소신 발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