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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하반기 실적 기대감↑-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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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올 하반기 반도체 관련 수요가 확대돼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42.2% 늘어난 544억원, 115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란 분석이다.

서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데다 지난해 말 계상했던 일부 재고충당금 환입 효과가 있었다"며 "작년 말부터 가동된 주요 고객사 신규 반도체 라인의 가동률이 상승 중이고고 공정단계가 올라간 D램(DRAM)과 낸드 제품들의 양산 확대로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소재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가스 수요도 회복될 것이란 진단이다.

서 연구원은 "플렉시블(Flexible) OLED에 대한 수요가 연초 기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하반기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로 최근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대한 가스 사용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실적은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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