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세계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가 모이는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이 2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비트코인캐시의 아버지'이자 세계 최고 채굴풀을 운영 중인 우지한(Jihan Wu)과 비트코인닷컴의 대표 로저버(Roger Ver)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비트칸의 팡유(Fang Yu) 대표, 유니버셜랩스의 케다체(Keda Che) 대표, 체인캐비넷의 홍상진 대표 등이 한국을 방문했다.
아울러 박주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송언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박성준 동국대학교 교수,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등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블록체인 산업 발달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관련된 정책과 제도 마련을 위해 입법 차원의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도 "정부 정책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민간영역에서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제안에 대해 힘을 모아 입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오비그룹은 싱가폴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에 진출했다. 선두로 후오비 코리아는 2018년 10월 제일 먼저 해외법인으로 설립됐다. 이어 2018년 3월30일에 한국거래소를 공식 오픈하고, 오픈 2개월 만에 회원 20만명을 돌파했다.
김영철 후오비 코리아 전무는 "후오비 코리아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구축 운영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한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고, 행사장 곳곳에 통역사를 둬 관람객과 프로젝트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후오비 카니발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지닌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을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후오비 카니발은 오는 3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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