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올 2분기 매출은 선방하고 수익은 개선돼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고, 동일한 회계기준으로 실적은 더 좋아졌다"며 "1분기에도 회계기준을 변경하지 않았더라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간이 갈수록 요금 규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드는 반면 매우 안정적인 가입자 시장은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며 "비용 통제가 수익의 관건이 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사업자간 경쟁과 규제 환경하에서 가입자시장은 안정적일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우려를 갖고 시작했던 올해 실적이 괜찮음에 따라 주가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 지난해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가를 움직였다면 금년에는 국내 기관투자가가 힘을 냈다.
그는 "외국인 지분율은 37%로 여전히 매수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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