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바텍에 대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낮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500원에서 4만4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1찬600원이다.
바텍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94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25억원, 당기순이익은 34.1% 감소한 98억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인 128억원에 부합했다"며 "전년 대비 실적 증가 폭이 크지 않아도 ▲매출비중이 큰 아시아(22.7%)와 유럽(29.4%)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0.2% 증가 ▲단가 수익성이 좋은 3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59% 대비 늘어난 63% 기록"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바텍은 특히 지난 6월 중국에서 스마트제품 판매인증을 획득한 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바텍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 치과의사들의 신뢰도가 높아 3D 제품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48.4% 증가한 597억원,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로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천763원에서 2천590원으로 내리게 됐고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9배에서 17배로 내려 목표주가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