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회복이 더디지만 신제품 기대감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2분기 중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한 2천4억원(회계기준 변경 전 2천14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춘절 가수요 반품 영향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기존 브랜드 회복 속도가 기대치보다 더디다"며 "반면 국내에서는 2분기에도 5%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실적의 관건은 결국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3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말 론칭한 꼬북칩이 6월 60억원 수준의 견조한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이 빠른 견과류 등 연간 중국에서 20개 이상 신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 주가가 최근 하락한 것은 2분기 실적과 중국 외형성장률 둔화 우려, 중국 식품사들의 주가 하락이 영향"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의미있는 히트제품 3~4개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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