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제주항공에 대해 환율과 유류비 등 외부 변수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에도 이익 안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된다며 항공운송 기업 중 최선호(Top-pick) 종목으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제주항공은 경쟁사 대비 적극적인 헤지를 통해 연료비 및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부가매출도 2분기 236억원으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4% 줄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6% 늘어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기재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지방공항 이용 확대를 통한 집객력 개선, 환율·유류 헤지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이 동반되며 경쟁사와의 이익창출력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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