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총사령관을 맡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총사령관인 김수현 사회수석,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총설계자 홍장표 전 경제수석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2018 정기국회 대응전략' 강의를 통해 "소득주도성장론에 집착한 망국적 경제정책이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하는 법안과 예산은 폐기할 것"이라면서 "혁신 성장 법안을 한국당이 중심이 돼서 (통과시키고) 적극적인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전날(19일)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고용쇼크 대책'을 논의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고용이 이렇게 나빠졌는데 회의 결과는 4조원이라는 돈을 더 넣는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이 인재를 언제까지 가져갈 건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소득주도성장론 책임자들을 비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