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부터 식품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공식품 부문의 마진 하락에 따른 우려가 크지만,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시점이 3월 이었음을 감안시 판가 인상 효과는 3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판가 인상을 기인해 하반기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은 약 250억원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 마진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추석선물세트 반품 시점의 차이에 따라 실제마진은 전년수준을 예상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국내 가공식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바이오 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이익 가시성 향상,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회복세를 감안할 때 CJ제일제당의 체력은 과거 대비 레벨업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및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CJ대한통운 제외)은 각각 전년 대비 13% 내외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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