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혼다와 제너럴모터스(GM)가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다. 혼다는 GM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크루즈홀딩스에 28억달러를 앞으로 12년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다.
혼다는 이번 투자로 이 회사의 지분 5.7%를 갖게 된다. 혼다의 투자소식에 이날 GM의 주가는 7% 올랐다.
혼다와 GM은 이번 제휴에 따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할 다양한 유형의 자율주행차를 공동개발한다. 이 자율주행차는 GM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로봇택시 서비스 용도로 공급된다.
두 회사는 우선 전기차를 공동개발한 후 여기에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통합해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차를 내놓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자율주행차를 설계하고 이를 구현하며 생산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경험,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분야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향후 시장 트렌드가 자율주행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BMW는 인텔, 액티브 PLC, 매그나 인터내셔날, 승차 서비스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다임러, 르노자동차도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자율주행차, 배터리,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앞으로 2021년 또는 2022년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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