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신라팁핑', 세계면세박람회에서 혁신상 수상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이 지난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입 한 달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을 수여한다.

신라팁핑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리뷰를 올릴 수 있다.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라팁핑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일 평균 약 6만여명이 신라팁핑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일일 최대 방문자 수는 9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약 6천개 상품에 대한 리뷰도 1만3천건 이상 등록됐으며, 이를 보고 실제로 구매로 이어진 사례는 3천건 이상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입소문 마케팅에 동참하면서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과 충성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실제로 신라팁핑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 인터넷면세점 국내몰의 일 평균 매출은 약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신라팁핑은 수상 기념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천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라라캐시를 증정한다. 이달 21일까지 본인 파우치 속 상품을 소개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우수 작성자에게 라라캐시를 최대 135만원 증정한다. 이밖에도 '신라면세점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팁핑이 글로벌 무대에서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와 소통하는 쌍방향 소통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신라팁핑 영어, 중국어 서비스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세계면세박람회 '프런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트너쉽' 부문을 수상했다. 프런티어 어워즈는 면세유통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상 중 하나로 평가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