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BNK투자증권은 22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탈리온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53.3%나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플랫폼 담당 연구원은 "지난 18일 일본에 출시된 게임빌 모바일 MMORPG 신작 탈리온이 일본 iOS 및 AOS 다운로드 순위 3~4위 유지 중이고 매출순위는 iOS 8위, AOS 15위까지 상승했다"며 "현재 탈리온의 일본 지역 일평균 매출은 7~8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게임빌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6년 주요 기대작이던 데빌리언, 나인하츠 등의 성과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면서 게임빌의 밸류에이션은 De-rating됐다"면서도 "그러나 일반적으로 게임사의 기업가치는 기존의 대표작을 뛰어넘는 신작이 등장할 때 큰 폭으로 급증하는 만큼 탈리온이 현재 기존 매출에서 2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BNK투자증권은 게임빌의 올 4분기 및 내년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을 각각 6억3천억원, 3억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탈리온의 글로벌 흥행으로 인한 신작모멘텀 확대와 컴투스에 대한 지분가치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큰 폭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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