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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라이브 "원하는 인물만 AI 자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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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으로 얼굴 인식과 객체 추적 기술의 정확도 높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인 '브이 라이브(V LIVE)'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원하는 인물만 나오는 장면을 자동 편집해 감상할 수 있는 '오토 하이라이트(Auto Highlight)'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

오토 하이라이트’는 클로바의 AI 메타추출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인식(Face Recognition)과 객체 추적(Object Tracking) 기술을 고도화해, 원하는 인물만 감상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자동 편집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의 정확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높여, 많은 인원이 빠르게 움직이는 도중에도 특정 인물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을 적용하면 영상을 인물별, 각도별로 일일히 촬영해서 편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특정 인물만 등장하는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은 브이 라이브에서 원하는 특정 인물이 나오는 장면들을 단위 별로 편집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오토 컷(Auto Cut)' 과 특정 인물을 자동 크로핑(Cropping)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오토 캠(Auto Cam)' 기능으로 제공된다. 오토 캠 기능은 아이돌의 무대영상을 촬영한 직캠 형식의 장면을 인물별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오토 컷 기능은 BTS, 워너원,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영상을 대상으로, ‘오토 캠’ 기능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채널의 안무 영상을 대상으로 선 적용하며 계속해서 사용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영상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B.A.P의 트레인스'에 첫 적용돼 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플랫폼 리더는 "브이라이브를 즐겨찾는 10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팬캠, 직캠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 보다 고품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 며 "이를 통해 동영상 메타데이터를 정교화해나가면서, 동영상 검색 및 추천 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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