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을 공관에 초청, 오찬을 갖는다. 수상 격려차원이다.
그러나 총리 취임 이후 게임 업계와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게임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 성격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한다. 이낙연 총리가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대상을 수상한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 지희환 개발이사, 조용민 총괄 PD, 최우수상을 수상한 넥슨코리아 이은석 총괄PD 등이 참석한다. 인기 게임상 해외 부문을 수상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전동진 사장 등도 자리한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찬에서 이번 게임대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최근에 열린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만 보냈는데, 그러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번 오찬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산업이 굉장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먹거리와도 관련이 있어 관심을 갖고 업계 애로사항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게임대상 수상자 위주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주 52시간 근로 시행 등으로 야근 등이 많은 사업의 특성상 타격을 받고 있다. 또 중국의게임 출시허가권인 판호 발급 중단 등으로 해외 사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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