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고수익 중국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천600원에서 5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 31개 노선에 운항 중으로 국내 항공사 중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중국 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4천9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9년 하반기 베이징 제2 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 상품이 일시적으로 등장 하는 등, 4불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2019년 점진적인 규제 완화로 고수익 중국 노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봤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2018년 2조2천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상환에 따라 분기별 평균 차입금 상환액이 6천500억원에서 2천950억원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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