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다쏘시스템이 미국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IQMS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의 디지털화를 원하는 중소 제조사에 자사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다쏘시스템은 제조 ERP 분야 소프트웨어(SW) 기업 IQMS를 4억2천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천여 고객사가 사용하는 IQMS의 SW는 주문 처리, 일정 관리, 생산·배송 공정을 디지털로 실시간 연결해 중소 제조사가 엔지니어링, 매뉴팩처링, 비즈니스 생태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쏘시스템은 이를 클라우드 기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사는 '3D 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로부터 제조 노하우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IQMS 인수로 3D 설계 SW인 솔리드웍스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중소 제조 고객의 기반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제조 산업을 더 이상 생산 수단이 아닌 가치 창출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카테고리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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