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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中 경기 쇼크, 2~3월엔 반등 올 것-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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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책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은 중국의 경기는 올 2~3월께 반등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 조정도 이때쯤 마무리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지난 2일 발표된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중국 경기의 급격한 둔화를 시사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크게 조정받았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중국의 완화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고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통화상황이 이미 상당히 완화적으로 변해왔고 그 효과는 2분기 전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과거 중국의 완화정책은 짧게는 즉각적으로, 길게는 7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경기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따라서 연초를 기점으로 중국 경기는 바닥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무역분쟁이 지속적으로 중국 경기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PMI의 확실한 반등은 3월1일까지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기미가 보여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도 협상에 있어 전년만큼 완강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르면 2월 내지 3월 초에는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와 중국 경기의 반등 신호를 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때 코스피 조정도 마무리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철강, 비철금속, 기계 등 경기민감주가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업종에 점진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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