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엠비덱스(로봇)를 비행기에 태워 가지고 와서 잘 작동 안하면 어쩌나 하고 대화를 하다보니, 5G 로봇에 자율주행 등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7일(현지시간)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룩소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CES에 첫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 대표는 "여기와보니 웹툰을 가지고 프랑크푸르드에 간 기억이 난다"라며, "네이버가 도서까지 하는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해외 펜 만나고 했던 그 때의 감동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CES에 첫 출전하면서 그간의 대형포털 인터넷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그간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결과물인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선보인다.
한 대표는 "인공지능을 말하면서 우리가 만든 기술들이 여러 디바이스에 적용돼 사람들 손에 갈 수 있게 되듯이 지금 보여드리는 실험적인 것들이 몇년 후에는 서비스로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한 대표는 "기술 기업이라는게 새로운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집합이다"라며, "개발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런 곳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네이버라는 집합 속에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 사용자들 손에 가게끔 끊임없이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여러 원했던 로봇을 만들고, 자율주행을 만들고 하는 누군가의 꿈이 합쳐져서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네이버의 지속적 투자가 몇년 후 어떤 변화를 만들지 기대된다"고 "지금의 오늘이 역사의 어떤날로 기억될 듯하다"고 의미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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