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선거를 진행한다.
회장선거는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두 명의 대결로 치러진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서 금융 첫 발을 떼고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거쳤다.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과와 국제기구과를 지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국장, 2012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올랐다.
총회에는 79개 저축은행 회원사가 참여한다. 과반 출석에 출석자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된다. 미만일 경우 과다득표 2인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표를 얻은 후보자가 회장이 된다.
회장선출이 마무리되면 이순우 현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순우 회장은 지난해 임기가 만료됐지만 선거가 미뤄지면서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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