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7.9% 오른 10조3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8천77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7.9% 오른 6천38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조7천821억원, 영업이익은 2천58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2.8%, 25.1%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인텔리전트 팩토리(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분석,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이 전년보다 31% 성장하며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대외 사업은 전자·부품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며 매출이 전년보다 46% 커졌다. 클라우드 사업도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31% 성장했다.
AI·분석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물류·금융·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45% 올랐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했다"며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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