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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에어버스 디지털 혁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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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파트너십…모든 사업부에 디지털 설계, 제조·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다쏘시스템은 에어버스와 공동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시뮬레이션·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향후 5년간 에어버스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 유럽 항공산업에 새로운 생태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단일 데이터 모델로 구축하며, 모든 에어버스 사업부와 제품군에 디지털 설계와 제조·서비스(DDMS)를 제공한다.

다쏘시스템 본사 전경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 본사 전경 [사진=다쏘시스템]

DDMS는 신제품 디자인, 운영 성능, 지원·유지 보수, 고객 만족, 비즈니스 모델 발전 등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는 순차적 개발 프로세스에서 병렬적 개발 프로세스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에어버스는 생산·제조 설비, 차세대 항공기를 공동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어 비용과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에어버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계만이 가능케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커머셜 대표는 "DDMS는 변화를 촉진시키는 솔루션으로 에어버스는 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유럽 항공 산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리드 타임 단축을 제공하는 강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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