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만성질환자나 과거 치료이력이 있는 유병력자를 위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 10개월간 27만건 판매됐다. 5060세대가 가입자의 80.1%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올해 1월까지 11개 보험사에서 26만8천건 판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현재까지 모두 11개 보험사가 판매 중이며, 10개월간 손해보험사에서 22만1천건, 생명보험사에서 4만7천건 등 26만8천건이 판대됐다. 평균 판매량은 월간 2만건이다.
이 기간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수입보험료(손보는 경과보험료)는 모두 901억원(손보 776억원, 생보 125억원)을 기록했다. 지급보험금은 143억원(4.7만건) 수준이나, 판매초기임을 감안하면 지급보험금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금감원은 2018년 고혈압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또는 과거 치료 이력이 있으나 완치된 유병력자 등이 가입할 수 있도록 기존 실손의료보험 보다 가입심사를 완화한 유병력자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가입가능 연령을 확대하고 심사 항목을 줄이는 등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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