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물자원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세우고 사료 사업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를 열어 생물자원 사업부문 국내사업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100% 자회사 형태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음을 15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은 생물자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독립 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양대 주력 사업인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역량과 자원을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설 법인명은 '씨제이생물자원 주식회사'이며 영문 사명으로는 'CJ Feed&Care'를 사용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 대표 형태로 맡게 되며, 물적 분할 형태인 만큼 유관 임직원 전원 승계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설되는 '씨제이생물자원'은 단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내 사료 사업 분할은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CJ의 생물자원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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