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출시 4주년을 맞은 햇반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 성장에 도전한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치킨마요덮밥', '햇반컵반 설렁탕밥', '햇반컵반 닭곰탕밥'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치킨마요덮밥'은 간장마요소스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도시락 베스트셀러 메뉴 수요층을 겨냥했다. 진한 사골국물과 소고기를 넣은 '설렁탕밥'과 육수에 닭고기를 결대로 찢어 넣은 '닭곰탕밥'은 담백한 맛에 속이 든든한 1인 보양식으로 좋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햇반컵반은 기본 메뉴 18종과 프리미엄 메뉴 7종 등 총 25종의 라인업을 갖추며 국밥, 비빔밥, 탕 등 다양한 메뉴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햇반컵반은 2015년 4월 론칭 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며 국내 상온복합밥 시장의 선두주자가 돼 왔다. 지난해 연 1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가정간편식(HMR)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닐슨코리아 기준 시장 점유율 70%대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출시 후 4년간 누적 매출은 3천억 원 가량이며, 판매량은 1억3천만개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성과는 '원밀 솔루션'이 가능한 HMR 제품으로 높아진 소비자 입맛과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식사 준비 시간을 4분 내외로 대폭 줄이며 별도 반찬 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질 한끼 메뉴를 다양하게 내놓아 선택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높은 수준의 HMR 상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온살균에도 원재료 각각의 식감과 색감을 살려 품질 차별화를 꾀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또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햇반컵반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영국·호주 등 현지 한인 마켓과 메인 시장에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햇반컵반의 글로벌 매출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을 가장 간편한 '원 밀(One Meal)' 형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Korea's No.1 Rice Bowl Brand' 라는 슬로건 하에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 올해 매출을 2016년 대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컵반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트렌드에 맞춘 원밀 솔루션 제품으로서 햇반에 이은 필수 아이템이자 국민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며 "언제 어디서든 '제대로 된 한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과 다양한 메뉴들을 앞세워 한국 대표 HMR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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