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훈기자]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회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 분들의 큰 협력으로 리콜은 상당 부분 완료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간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청사 내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올해 연속적으로 발생한 BMW 화재 원인은 'EGR 설계 결함' 때문이라며, 회사 측이 차량결함을 은폐·축소 늑장대응한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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