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통3사가 5G 커버리지 확대에 적극 나선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현장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9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 주인 4월 29일 기준 대비 3천64국이 증가했다. 지난 8일 기준 총 5만7천255국이 구축됐다. 장치수는 같은날 12만4천689대다.
회의에서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및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자들의 실내 수신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SW 보완패치 보급을 진행 중이다.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주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를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이달 4주차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G 품질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완패치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므로 이동통신사에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차기 회의는 5G 서비스 품질개선 관련 현장방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의 현장 이행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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