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매실청 한약방'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통상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인 '매실청 성수기'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9일까지 을지로 '커피한약방'에서 매실 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으로 성수기 공략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실청을 가장 많이 담그는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B2C) 설탕 연간 판매량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로, CJ제일제당은 '매실청 한약방'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매실청 한약방'을 통해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 인식을 확보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동의보감에 기관지에 좋은 재료로 소개된 도라지를 넣는 레시피로 개발한 '매실도라지청'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탕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인 '레트로 슈가 세트'도 선보인다. '레트로 슈가 세트'는 최근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60여년 전의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자일로스설탕', '알룰로스'를 함께 구성했다.
'레트로 슈가 세트'는 총 3천 개 한정 판매되며, 이중 66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제당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지 66년이 된 것을 기념해 CJ온마트에서 첫 출시 당시 가격인 330원에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를 비롯한 판매 현장에서도 '매실도라지청'의 레시피를 알리고 관련 제품을 하나로 모아 구성한 기획 행사도 선보인다. 또 오는 30일에는 매실의 주산지인 광양시가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매실 직거래장터에 참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B2C 설탕 시장에서 매실청 담금 기간은 1년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수요를 늘려 나가는 한편, 설탕과 매실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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