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TV 사용자는 앞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인션(PS) 듀얼쇼크4나 마이크로프소프트(MS) X박스원의 콘트롤러로 게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9) 행사에서 게임과 영화 서비스에 최적화한 차세대 애플TV운영체제인 tvOS13을 공개했다.
tvOS13은 애플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오리지널 TV 방송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지원하기 위해 tvOS13은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에 애플TV 사용자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바뀐 게임 콘트롤 센터도 사용자간 대결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뮤직과도 연결돼 노래가사를 보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tvOS13은 소니와 MS의 게임기 콘트롤러를 사용해 애플TV의 게임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을 통해 애플TV는 이전보다 한층 사용자에 최적화한 개인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업그레이드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를 일부 공개하며 애플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애플TV+와 애플 아케이드 등의 서비스를 다시 한번 소개했다.
애플은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 1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결과 총 25편 이상의 TV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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