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상반기 미국 온디맨드 서비스 이용횟수는 5천억회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음반조사업체 닐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온디맨드 음악과 영화 스트리밍 이용횟수는 5천77억건으로 전년대비 31.6% 늘었다.
닐슨은 이 추세라면 올해 미국에서 음악과 영화의 스트리밍 이용횟수는 1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헐리우드 영화의 흥행이 영화 사운드 트랙(OST)의 인기 여부에 따라 결정될 만큼 음악 비중이 커졌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뮤지컬 영화 '스타이즈본'에서 함께 부른 주제가 OST인 '쉘로우'가 빌보드 히트100에서 1위를 했으며 2019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베스트 원곡상을 수상했다.
이 곡은 68만4천번 다운로드됐고 3억1천600만번 스트리밍으로 재생됐으며 10억명 청중이 이를 감상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할시, 카리드, BTS, 릴나스엑스, 배드버니 등의 싱글 또는 앨범의 성공에 스트리밍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티톡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월간 이용자수도 5억명에 달하는 티톡 서비스의 인기 음악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된다.
음원별 스트리밍 횟수에서 릴나스엑스의 '올드타운로드'가 올해 13억회 스트리밍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3억1천만회 스트리밍된 에이바 맥스의 '스윗 벗 사이코', 1억6천500만회 스트리밍된 조지의 '슬로우 댄싱 인더다크' 등이 2, 3위에 올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