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페이코는 16일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페이코 환전지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페이코' 앱을 통해 외화 보관과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는 게 주된 기능이다. 주요 외화인 달러, 엔화, 유로를 비롯해 뉴질랜드 달러, 파운드, 위완화 등 12종의 화폐를 취급한다.
이번 서비스엔 환전해서 매입한 외국 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목표환율 설정'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는 시점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갑 기능을 이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외화를 구매해두고 실물 재화가 필요한 시점에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이 가능해지는 만큼, 환테크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재환전이 이뤄진 원화는 본인 계좌나 '페이코포인트' 등으로 선택 수령이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율 우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31일까지 달러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페이코 KEB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경우 5천원 상당의 페이코포인트가 증정된다.
NHN페이코 측은 "페이코의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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