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리온이 친환경 박스포장 도입에 이어 제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도 줄이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온의 이번 포장재 개선은 디자인을 단순화해 인쇄도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장재 개선은 고소미, 다이제, 촉촉한 초코칩 등 10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낱개 포장 제품의 경우 인쇄 도수를 기존 7도~8도 제품은 5도 이하로, 4도 제품은 3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 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해 온 바 있다. 이번 포장재 개선으로 오리온은 포장재 제조시 사용하는 잉크 양을 연간 120톤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임과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며 "오리온 윤리경영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17년 협력사와 공동으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재 포장재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초코파이 등 12개 제품 포장이 과자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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