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AIG손해보험은 12일 인수합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모펀드와 기관·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증보험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 설립이 허용되면서 인수합병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역할과 진술·보증 보험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인수심사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며, 고액의 보험청구액을 감당할 지급여력이 필요해 국내에선 이 상품을 다루는 보험사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AIG손보 측의 설명이다.
한편 AIG손보는 최근 사모펀드와 시장의 변화, 진술·보증 보험의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당시 세미나에서 문진승 AIG손보 수석은 "자사는 전 세계의 전문화된 손해사정팀과 빠르고 효과적으로 인수합병 거래에 대한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며 "투자금 회수를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줄여주고 안정적인 철수에 대한 진술·보증 보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술·보증 보험에 대한 AIG손보의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수합병 거래 참가자들이 성공적으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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