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가 또 택시회사 인수를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택시회사 중일산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실사 작업에 들어간다.
중일산업은 택시면허 80여개를 보유한 중형 택시회사다. 인수 가격은 택시 1대당 5천만원 중반대에서 협의되고 있으나 실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국토교통부가 택시 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택시회사 인수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진화택시에 이어 중일산업 인수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 '티제이파트너스'도 설립했다. 택시 회사 인수가 완료되면 티제이파트너스가 택시 회사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중일산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실사에 들어가진 않은 상태"라며 "티제이파트너스가 향후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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