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 하얼빈과 베트남 푸꾸옥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1일부터 인천~하얼빈 노선을, 11월 21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얼빈은 제주항공이 지난달 취항한 옌지와 함께 둥베이 3성 대표 도시로 꼽힌다.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빙등축제의 도시로 알려졌고, 지난달에는 코트라(KOTRA)가 이곳에 무역관을 개설해 한중 경제교류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하얼빈 노선은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6시 55분(이하 현지 시간)에 출발해 하얼빈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 하얼빈공항에서는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꾸옥은 베트남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이 베트남 국민들이 좋아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연중 최저 22도에서 최고 30도 수준의 온화한 날씨와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푸꾸옥공항에 다음 날 새벽 12시 45분에 도착하고, 푸꾸옥에서는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하노이(인천)와 다낭(인천·부산·대구·무안), 나트랑(인천), 호찌민(인천) 등 베트남 5개 도시에 8개 노선망을 갖추게 됐다. 인천~푸꾸옥 신규 취항에 맞춰 10월 14일까지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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