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가 타다 1만대 증차 계획에 반발하자 타다 운영사 VCNC가 법을 준수하며 사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재욱 VCNC 대표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타다가 목표로 밝힌 1만대 확대 계획에는 택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타타 프리미엄',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약자를 지원하는 '타다 어시스트',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맹 택시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CNC는 지난 7일 현재 1천400대 수준인 운행차량을 내년까지 1만대로 늘리는 증차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승차공유 차량 대수를 제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VCNC가 부적절한 조치를 했다며 반발했다. 타다 영업 근거가 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날 타다 서비스를 불법화 해야 한다며 타다 모회사 쏘카 사옥 앞에서 타다 규탄 기자회견도 열었다.
박재욱 대표는 "VCNC는 현행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바뀌게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국민편익과 미래기술를 확장시키는 길에 정부, 국회, 사회 전반의 관계자들과 더 열심히 대화해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