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굳은 표정으로 검정 카니발에서 내렸다. 이 부회장은 심정이 어떤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재판에 따라 경영 계획에 크게 변화가 있는지, 실형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이 부회장이 법정에 선 것은 627일 만이다. 그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바 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을 이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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