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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OTT 3사의 같은듯 다른 사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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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빼앗기 본격화…新 스트리밍 서비스로 승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3대 미디어 기업 AT&T의 워너미디어, 디즈니,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이 올연말 또는 내년에 미국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하지만 3사가 OTT(Over The Top) 시장에서 선두사업자로 자리잡을지 의문이다.

선두사업자인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훌루 등의 영향력이 강한데다 후발주자인 워너미디어, 디즈니, NBC유니버설의 강점이 서로 달리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서 향후 시장판도를 예상하기 힘들다.

◆미디어 업게, OTT 시장에 도전

AT&T는 워너미디어의 인수로 세계 최강 프리미엄 콘텐츠 HBO를 손에 넣어 유료 케이블TV 없이도 바로 OTT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워너미디어는 이미 14.99달러에 케이블 방송의 결합상품으로 공급하며 미국에서 3천50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 업체는 수년후 5G 통신망을 통해 OTT 서비스인 HBO 맥스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AT&T는 HBO의 콘텐츠 독점공급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가입자 유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HBO 맥스는 전세계 7천만~8천만명 유료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5천만 가입자는 유치할 방침이다.

AT&T와 디즈니, 컴캐스트가 OTT 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디즈니]
AT&T와 디즈니, 컴캐스트가 OTT 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디즈니]

21세기 폭스와 합병해 거대한 글로벌 미디어 공룡으로 성장한 디즈니는 OTT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경쟁사를 웃도는 콘텐츠 물량과 인기 히어로물, 스포츠 방송 등이 디즈니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여기에 디즈니는 OT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디오 1편을 빌려볼 수 있는 월 6달러 가격에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고 13달러에 디즈니+와 ESPN+, 훌루 등의 3개 상품을 즐길 수 있는 디즈니 결합 상품을 내놨다.

이용자는 입맛에 따라 영화중심의 디즈니+나 스포츠 경기 ESPN+, 미니시리즈 훌루를 골라볼 수 있다.

또한 디즈니는 결합상품을 개별요금으로 더욱 낮은 요금제로 가입을 받고 있어 요금제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가 OTT 서비스를 별도 가입할지가 변수이다.

끝으로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가 NBC유니버설을 합병후 미국 지역별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를 꾀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스포츠 디즈니의 ESPN+와 경쟁을 벌어야 하고 새롭게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OTT 서비스 피콕(Peacock)은 디즈니+나 HBO 맥스와 경합해야 한다.

컴캐스트나 기존 유료 케이블방송 가입자에게 무료로 피콕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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