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했다.
쌍용차는 29일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TFT는 지난달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후속 조치다.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구체화됐다.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뤄낼 계획이다.
또한 영업 일선과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VOC(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11월 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VOC를 통해 확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와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교육을 통해 이러한 품질 마인드를 내재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들은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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