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리온은 중국 최대 규모 커피 체인 '루이싱 커피'와 '오리온제주용암수', '고소미' 등 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리온은 '제주용암수' 제품 출시 전부터 디자인, 미네랄워터로서의 강점 등 제품력을 글로벌 기업에 인정받게 됐다. 오리온은 연내 '제주용암수'를 국내 출시한 뒤 오는 2020년 상반기 내 루이싱 커피에 530mL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루이싱 커피는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중국 2위의 커피 체인 브랜드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시장 가치는 6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또 6월 기준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2천96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 중으로 점포 수 4천500곳을 돌파해 중국 최대 커피 체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풍부한 미네랄을 갖춘 약알칼리성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수원지는 제주도로, 원수에는 40만 년 동안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오리온은 향후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제주용암수' 글로벌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전세계인이 마시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분석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생수, 탄산수 등 병입수 시장은 245억4470만 달러에 달하며, 오는 2021년까지 332억13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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