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개 보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을 위한 추천서를 발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KSM은 2016년 11월 개설된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가능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거래 시장이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나 거래소가 지정한 추천기관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거래소와 국내 보안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SM에 등록하려는 스타트업의 심의·추천을 진행하고 있다.
KISA가 이번에 선정한 스타트업은 와이키키소프트, 수호아이오, 누리랩, 피즐리소프트, 엄투엠테크, 시큐레터, 소재의맥, 락키 등이다.
이 기업들은 KISA 추천서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KSM에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는 ▲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를 통한 자금유치 및 전략 지원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코넥스 시장 특례상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국내 보안 산업의 혁신과 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보안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KISA는 국내 보안 기업들에 더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 9월 보안 스타트업을 위한 소통 창구인 '정보보호 원스톱 지원허브'를 경기도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내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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